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만천여 곳의 국공립 초.중.고에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돼 있지만, 이 가운데 2천8백여 학교에서만 학생들이 참여했고, 울산지역은 21곳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학운위에 학생 참여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울산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의회 심의 과정에서 수정 가결되면서 학생 참여율이 낮아졌다며, 학생 참여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조례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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