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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시 "무상교복 지원"
송고시간2019/10/30 17:00



앵커멘트) 재정 여건 악화로 중.고등학생에 대한
교복비 지원에 난색을 표해오던 울산시가
내년부터 교복비를 지원하겠다고 오늘(10/30)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시가 내년부터 지역 중.고등학생의 무상교복 지원에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교육청과 가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울산시는 내년에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동안 교복비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데 난색을 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보통교부세 502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교복 예산 편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 작년 전국 최초 고교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 지원과 친환경급식에 교부세를 우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2만2천300여명에게
동복과 하복비가 지원됩니다.

필요 예산 55억9천만원은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게 됩니다.

그동안 교육청이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학부모가 부담했지만
울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학부모들이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노옥희 교육감/ 앞으로 교육행정협의회가 잘 진행이 되고 상호협조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무상교복과 관련해서 결단해주신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울산시는 또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방송통신 중고등학교도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급식에도 특별교부세를 우선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