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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구 온난화...기후변화교육센터 설립 추진
송고시간2019/12/06 19:00



(앵커)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의 양상이 매년 심해지고 있는데요.

어린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깨닫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시와 함께 학생들의
체험형 통합교육공간인 기후변화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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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195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기후변화 협의체는
현재 10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슈퍼태풍 등이
2천50년부터는 매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천100년에는 해수면의 높이가 1.1미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기후변화가 미래세대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정기자/울산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
"범교과 학습주제로 기후위기를 편성하고 교원들의 연수에도
환경교육을 2시간 이상 의무편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기후변화교육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폐교나 대송야영장 등 교육청 부지를 활용해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인데,
전체 예산은 1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미 울산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지 제공과 운영은 울산시교육청이,
센터 건립은 울산시가 맡아 줄 것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정기자/울산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
"12월 3일 울산시로부터 제안사항 검토 결과 등을 논의한
1차 면담을 마쳤습니다."

현재 체험형 기후변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부산과 김해, 수원, 인천 등 전국적으로 12곳.

ST-이현동 기자
하지만 지방세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울산시가
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줄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실제 센터 건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