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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스크 100만장 배포..."추가 확보 계획"
송고시간2020/03/17 17:00



앵커멘트) 울산시가 오늘(3/17) 중국에서 들여온
덴탈마스크 100만장을 각 구군과 복지관,
운수업체 등에 배포했습니다.

울산시는 마스크 배포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가로 수입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급제에 가까운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마스크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은
경쟁적인 마스크 구매에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순옥 / 중구 학성동
“그 줄을 서라고 해서 불만이 많더라고... 다리가 아파서 서 있지도 못하겠고 계속 앉아서 있는 사람도 있고... 너무 불편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중국에서 생산한 마스크 100만장을 수입해
각 구군과 복지관 등에 배포했습니다.

배포한 마스크는 덴탈마스크로
의료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제품입니다.

울산시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마스크 60만장을 배부했습니다.

인터뷰) 허민화 / 아이돌봄광역거점기관 팀장
(마스크 구매를 위해) 공장하고도 알아봤는데 저희가 계약했던 것들 모두 전면적으로 취소가 됐습니다. 이렇게 시청에서 마스크를 확보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버스와 택시 운수업체에 8만장,
대구‧경북 지역 환자를 수용하기로 한
온양과 온산 지역에 15만장,
인구 비례 약국이 적은 북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5만장의 마스크가 돌아갔습니다.

각 구군은 배포된 마스크를 소량 포장해
이번주 내에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중국 거래처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윤일 / 울산시 시민안전실 실장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2차, 3차 (수입을 통해) 마스크 300만장 가까이 확보를 해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두장이라도 나눠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수입한 마스크가
지역 마스크 수급 상황에 숨통을 틔워줄지 기대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