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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주군 "옛 언양터미널 부지 매입"
송고시간2020/06/16 18:00


앵커> 울주군이 장기간 방치된
옛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울주군은 이 부지를 버스 터미널과 관련이 없는
언양 상권을 살리는 용도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운영이 중단된 옛 언양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지난 2017년 터미널 사업 시행자인 가현산업개발이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임시버스터미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s/u> 울주군은 옛 언양버스터미널 부지를
군이 직접 매입한 뒤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4월 가현산업개발이
해당 부지에 대한 매도 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공식적인 매입 의사를 밝힌 겁니다.

매입가는 185억 원에서 20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009년 가현산업개발이 경남버스로부터
매입했을 당시 62억원의 3배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
"민간에 풀어줘버리면 특혜 중의 특혜 아니겠습니까?
공정하게 감정평가를 받아서 감정평가 이하의
협의를 해서 된다면 (매입하겠습니다.)"

울주군은 해당 부지를 버스터미널이 아닌
전통시장과 공존할 수 있는 쇼핑몰이나
언양읍성과 연계한 체험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
"언양 상권 등 모든게 죽어있습니다.
그 부지 마저 그냥 터미널 부지로 가버리면
언양에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부지가 없습니다."

다만 부지 매입을 위해서는
버스터미널 이전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선행돼야하고 예산도 확보돼야 하는 만큼
빨라도 내년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