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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드론 공격 막아라"...대 테러 훈련
송고시간2020/06/26 17:00


앵커) 오늘(6/26) 문수야구장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올해 첫 대 테러 합동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드론 공격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경기마다
관람객이 몰리는 문수야구장입니다.

폭탄을 탑재한 드론이
화학 물질을 실은 트럭으로 돌진합니다.

폭발과 함께 노란색 가스가
야구장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주위에 있던 관중과 보안요원들이
하나 둘 쓰러집니다.

싱크) 주변에 수상한 드론이 트럭에 충돌한 이후에 폭발과 함께 노란색 가스가 발생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쓰러지고 있어요. 빨리 좀 와주세요.

대피령과 함께 군인과 경찰이
추가 테러 대비 태세에 나서고,
소방대원들은 환자를 이송합니다.

방재요원들이 가스를 분석하고 제독작업을 벌이는 동안
군경이 인근에 있던 테러범들을 검거하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됩니다.

코로나19로 올해 처음 실시된 대 테러 훈련에는
8개 유관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테러 공격을 가정해 훈련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황용규 / 울산지방경찰청 대테러의경계 경위
작년부터 인근 월성 원전과 세울 원전, 부산 고리 원전까지 드론이 다수 출몰해 드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번 훈련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울산경찰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각 서별 대 테러 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