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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태화·우정시장, 배수펌프장 본궤도
송고시간2020/08/12 19:00


앵커멘트> 행정소송으로 그동안 중단돼 왔던
태화·우정시장 일원의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중구청은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천22년 12월에 배수펌프장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2천16년 태풍 차바로 겪었던 아픔을 기억하는
태화·우정시장 상인들이 누구보다 가장 반겼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천18년 사업이 중단된
태화·우정시장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

펌프장 설치 예정부지의 소유주인 GS리테일 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행정소송에서 중구청이 승소하고
GS리테일 측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배수펌프장 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것입니다.

인터뷰>이종일 중구청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계장
"(배수펌프장) 공사 착공을 위해서 계약심사나 일상감사 행정절차는 이행했고 곧 저희들이 건설사업 관리용역과 공사 착공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중구청은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규모를
울산 지역 100년 강수량 빈도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배수펌프장은 시간당 강수량 75mm를 기준으로
유수지는 시간당 강수량 92mm를 기준으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일 중구청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계장
“저희들이 울산시 방제성능 목표도 있고 배수펌프장과 고지배수를 할 때는 설계 빈도가 있습니다. 그 기준에 맞춰서 설계를 했습니다. ”

태풍과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에 시달려왔던 상인들이
가장 먼저 반겼습니다.

특히, 지난 2천16년 태풍 차바 영향으로
많은 피해와 아픔을 기억하는 상인들이
하루 빨리 배수펌프장이 준공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박문점 태화시장 상인회장
“마음 놓고 우리 상인들이 장사할 수 있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태풍이나 비가 온다 할 때 다리 쭉 뻗고 잠 잘 수 있도록 빨리빨리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태화·우정시장 일대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조성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563억 원.

중구청은 내년 1월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공사를 시작해
2천22년 12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