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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도권발 감염 확산..행정조치 발령
송고시간2020/08/17 16:43



앵커멘트)울산도 오늘(8/17)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확진자가 모두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지역 종교시설 방문자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 11호를 발령했습니다.

휴가철인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17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66번 확진자인 파키스탄 국적의 서른살 유학생 남성은 16일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66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63번, 64번 파키스탄 유학생 부부와 
같은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했으며, UNIST 기숙사에서 자가격리 중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67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48살 남성으로, 
16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7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남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61번 확진자와 4시간 가량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61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선릉역 일대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서울의 영향권에 일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을 해서 발병을 했기 때문에..

앞서 65번 확진자인 50대 여성도 주소지는 서울이지만 
휴가철을 맞아 울산의 아들 집에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자 송철호 시장이 행정조치 11호를 발령했습니다.

8월 7일부터 13일 사이 서울시 성북구 소재의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8월 1일부터 12일 사이 경기도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 방문, 또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증상에 관계 없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행정조치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손해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됩니다.

한편,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관련해 전국 전수조사 진행 중이며  
울산에는 14명의 명단이 통보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지역사회 내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N차 감염 증가와 지난 3월 대구의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골프장이나 해수욕장 등 타 지역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이나 밀폐와 밀접, 밀집 등 ‘3밀’ 시설은 
가급적 피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