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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십리대밭축구장 이전..."예산 안 주나"
송고시간2020/10/21 19:00


앵커멘트> 중구 십리대밭축구장이 국가정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축구장은 중구 약사동 일원에 새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중구청은 2천22년 6월까지 준공하기로 하고
울산시가 약속한 관련 예산을 요청했지만 검토가 길어지고 있어
축구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구 십리대밭축구장입니다.

지난해 7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축구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축구장은 새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필요한 예산 100억 원은
울산시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중구청은 대체부지 물색에 나서
지난 8월 중구 약사동 91번지 일원으로 확정했습니다.

2천 22년 6월까지 준공하기 위해
우선 부지매입비 49억 원을 지난 8월 울산시에 요청한 상탭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울산시의 예산 검토가 길어지면서
중구청과 축구 애호가들은 축구장 준공계획에 차질을 빚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시비가 투입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사업 추진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석원 중구청 혁신지원과 체육지원계장 / 저희 구에서는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사전 행정절차를 발고 있는 상황이고 시에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예산만 빨리 반영이 되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하도록...

중구청으로부터 예산 요청을 받은 울산시는
현재 예산실에서 사업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배왕규 울산시 체육지원과 / 예산실에서는 예산 확보를 위해 검토중에 있는 부분이고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누구보다
애를 태우고 있는 중구축구협회.

축구장 이전을 위해 국가정원 조성비 등
관련 예산이라도 우선 투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인식 중구축구협회 회장 / 장기간 계속 진행이 안되고 한다면 시장님을 찾아가서 항의 방문을 하든지 아니면 다시 집회를 열든지 할려고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십리대밭축구장 이전을 놓고 시작부터
마찰을 빚었던 울산시와 중구축구협회.

이번에는 울산시의 넉넉지 않은 예산이
십리대밭축구장 이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