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지역의 땅값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구지역만 조선업 경기 침체의 여파로 5년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의 토지 가격과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울산 전지역의 땅값은 전분기보다 0.57% 올라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0.95%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남구와 중구가 재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각각 0.94%, 0.91%
상승한 반면 동구만 0.15% 하락해 전국 두번째 낮은 변동률을 보이면서
5년째 땅값이 하락하는 추세가 지속됐습니다.

이 기간 울산의 토지 거래량도 만5천900여 필지로 전분기 대비 56.6%
증가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