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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단지 1시간 정전 14개사 피해.. 매연과 불기둥
송고시간2020/11/06 18:00
오늘(11/6) 오전 울산 석유화학단지 일대가 1시간가량 정전돼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검은 매연과 대형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한국전력과 석유화학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1/6) 오전 11시 33분쯤
울산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사 중이던 크레인이
지상 고압선을 건드려 석유화학단지내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석유화학단지 내 14개 기업의 공장 가동이 멈췄고
공단 곳곳에서 검은 매연과 대형 불기둥이 치솟아
화재 오인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석유화학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주 측은
오후 12시 42분 쯤 복구가 완료됐지만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정전사고 원인을 제공한 측에
피해보상 청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