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6) 오전 울산 석유화학단지 일대가 1시간가량 정전돼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검은 매연과 대형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한국전력과 석유화학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1/6) 오전 11시 33분쯤 울산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사 중이던 크레인이 지상 고압선을 건드려 석유화학단지내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석유화학단지 내 14개 기업의 공장 가동이 멈췄고 공단 곳곳에서 검은 매연과 대형 불기둥이 치솟아 화재 오인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석유화학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주 측은 오후 12시 42분 쯤 복구가 완료됐지만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정전사고 원인을 제공한 측에 피해보상 청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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