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여중생이 또래 중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부경찰서는 집단폭행 혐의로 10대 중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한 건물 옥상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자신들보다 한 살 어린 다문화가정 중학생 A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A양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학생들로부터 얼굴과 배를 맞고 담뱃불과 라이터로 화상을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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