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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향방은?
송고시간2021/04/01 17:00


앵커) 지난 2월 2년 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진통을 이어온 현대중공업 노사가
두 달여 만에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기존안에 격려금과 손해배상 책임 면제 등이 추가됐는데
이번에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노사가
두 달여의 진통 끝에 도출한 두 번째 잠정 합의안에는

CG IN) 특별격려금 200만원과
올해 성과금을 변경된 기준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회사가 물적분할 당시 발생한 손해 책임을
더 이상 노조에 묻지 않는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OUT

CG IN) 2천19년도 기본급 인상과 2천20년도 기본급 동결,
성과급과 격려금 등의 규모는 1차 잠정합의안과 동일합니다. )OUT

사측이 경영 위기 등을 이유로
추가 위로금 지급을 꺼리는 상황에서
노조도 더는 교섭을 미룰 수 없다보니 나온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이번 잠정 합의가 물적분할로 틀어진
조합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노조는 2년 치 교섭을 마무리하고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만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내일(4/2)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부결될 경우 현대중공업 노사는 원점에서
3년 치 임단협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