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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숨은 확진자도 속출..지역사회 '초긴장'
송고시간2021/04/23 19:00





(앵커)
울산에서 연일 30~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4차 유행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확진자에
기업체와 학교, 가족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에 선제검사소를 통한 숨은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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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CG-IN
22일 하루에만 울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30명에 확진자가 나온 이후
줄곧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23일에는 14시 기준으로 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CG-OUT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는 물론, 농소초와 중.북구 가족지인모임 관련 등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숨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2일까지 나흘 동안 3곳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7천100여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2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울산시는 역학조사 대상 일부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았다면 다 보건소로 가셨을 분들이에요.
거의 대부분은... (보건소) 갔거나 유증상자로 병.의원을 갔거나...
그런 분들이 임시 선별진료소로... 접근성이 좋다 보니 바로 오신 경우..."

신학기 들어 일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내 감염도 확산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CG-IN
올해 신학기 이후 21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60명을 넘었습니다.CG-OUT

인터뷰-초등학생 학부모
"뉴스를 보면 연일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과연 직장에 복귀하고
또 학교에 다시 애가 나가더라도 과연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지역 확산세에 지역 기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석유화학공단의 한 기업체에서 최근 사흘 동안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구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도 협력업체 직원과 구내 식당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산발적으로 확진자 5명이 발생한
현대차 울산 3공장은 23일 하루 휴업을 하는 등
전방위적인 코로나 확산에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