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코로나19
[리포트]사우나 확진 20여명... 지자체·기업 자체접종
송고시간2021/06/17 18:00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사우나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번 사우나 감염은 다행히 변이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자체와 주요 사업장별 자체 접종도 가능해집니다.

보도에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2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여탕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가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지인모임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정세를 보이던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울산시는 폭발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이번에 북구에서 집단 발생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들은
저희들이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걸로 판정이 났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가 3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천 4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울산은 16일 현재 접종대상자 기준으로
1차 접종은 85.7%, 2차 접종은 23% 완료됐습니다.

다음 달 19일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교직원과
고3학생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이어서 다음 달 26일부터는 50대를 시작으로
만 18세까지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도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할 수 있게 돼
8월 중순 이후에는 사실상 모든 국민이
사전 예약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지자체별 자율접종이 가능해져
각 지자체가 접종 대상과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함께 8월 중에는 공장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사업장별로 자체 접종이 이뤄집니다.

울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협력업체 근로자 포함
3만 명을 자체 접종할 계획인 가운데,
현대차 울산공장도 2만 2천명에 대해
자체 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