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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구청장 신세계 앞 1인 시위
송고시간2021/10/06 18:00


앵커멘트) 그런가하면 박태완 중구청장이 오늘(10/6)
서울 신세계 이마트 본사를 방문해
진정성 있는 상업시설 계획안을 제시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신세계는 건축 설계 후 상업시설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맞다며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협의 테이블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박태완 중구청장이
서울 신세계 이마트 본사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4일 혁신도시 오피스텔 건립 반대
범시민운동 5만여 명의 서명지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지 12일 만입니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신세계가 밝힌 공식 입장이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신세계를 압박하기 위해
구청장이 먼저 나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간 것입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신세계가 지난달 30일)
최종안을 중구청에 제출한 것에 따른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에...

박 구청장은 신세계 측이 올해 안으로
건축설계를 실시한다고 밝힌 만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선 신세계가 진전된 안을 제시하기 전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던
단체 시위나 불매 운동 등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신세계 결정권자의 인사 조치 후
업무가 파악될 때까지 말미를 주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혁신부지 개발 계획) 업무 파악 이야기는 들었지만 전반적인 업무 파악도 안 되고 어제(5일) 첫 출근을 해서...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업 진행 의지를 전달하고, 건축 실시 설계는
올해 안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설 규모에 대한 답변은
현재로선 단정적으로 결정하기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신세계 관계자 / 설계도 없는 상황에서 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일단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드릴 수 없어서 지금 현재 상황에서 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드렸다고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요.

구체적인 상업시설 계획을 촉구하는 중구청과
건축 실시설계 후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는 신세계.

서로의 입장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또 다른 협의 테이블이
조만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