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8일 치러지는 2천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문답지가 오늘(11/15) 울산에도 도착했습니다.
수험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할 수능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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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울산교육청으로 들어섭니다.
교육청 직원이 차량의 봉인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밀봉된 박스가 차례차례 내려옵니다.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배송된 2천22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울산에도 도착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사태로 배송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예정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문답지는 수능 전날인 수요일까지 별도 장소에서
철통 보안 속에 지켜지며,
수능 당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운반됩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시교육감
"시험장 방역과 수험생 방역, 감독관 방역을 철저히 해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26개의 일반시험장 외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모든 일반시험장에 2개씩 마련했습니다.
또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은 울산공고에,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은 울산대학교병원에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정순진/울산시교육청 교육과정지원 장학관
"수능 당일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일반시험장에 그 학생들을 위해서
별도의 시험실 2개씩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를 위해서 별도 시험장과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유념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우선,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된 수험생은
본인이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 응시 장소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수능 전날인 예비 소집일 날, 수험생 검사 희망자나 대상자는
보건소에서만 검사받아야 하며, 당일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비소집 때 받는 수험표를 분실하면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통해
시험장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엔 일반마스크나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하며
신분 확인에 불응하면 부정 행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울산지역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12명이 늘어난 만683명으로
이들은 12월 10일 성적표를 받아들 예정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