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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19 고통분담..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송고시간2020/04/01 19:00


(앵커)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4/1)부터는 KTX울산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됩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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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시의장이 급여 30%를
4개월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시의원과 시 공무원 등 3천100여 명도 1억5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기부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이후 공공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체와 단체, 개인의 기부 참여 문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모금액은 4억원 가량.

울산시는 이달 30일까지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범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울산시장
"범시민 모금운동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오늘(4/1)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됩니다.

울산으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체 검사가 실시됩니다.

울산시는 KTX울산역에 개방형 선별진료소 설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오늘(4/1) 아침 KTX열차로 오신 2명이 선별진료를 했고,
10시 30분에 인천공항에서 오는 리무진에는
11명이 탐승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KTX열차를 이용해
울산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는
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해외입국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
오는 5일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늘어나는 해외 유입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이뤄지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