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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스크 줄 사라졌어요" 수급 원활
송고시간2020/04/03 18:00


앵커멘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 사려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최근에는 마스크 공급이 늘면서
이제는 줄 서서 마스크를 사는 풍경이 사라졌습니다.

마스크 구입 시간도 보다 자유로워졌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울산의 한 약국.

2주 전만 해도 마스크를 사려고 늘어섰던 긴 줄이 사라졌습니다.

마스크 5부제 초기 약국당 매일 250장씩 공급되던
공적 마스크가 350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은주 약사
"이번주부터는 물량 공급이 좀 늘어나면서 줄 서는 것도 없어지고
소비자들도 구매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시민들도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마스크 구매 시민
"가면 곧바로 (마스크) 살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줄 서는게 없어서 사기가 좋죠. 편하고..."

인터뷰> 마스크 구매 시민
"예전에는 줄도 길게 서 있고 했는데 마스크를 구하려고 가도
없는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요즘엔 괜찮아진 것 같아요."

오히려 공급되는 마스크를 다 팔지 못하는
약국이 생겨날 정돕니다.

이렇다보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약국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운 (울산약사회 이사)
"이번주부터 공급량이 늘다보니까 당일 판매되고 남은 물량을
그 다음날 오전부터 약국마다 자율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간 공급이 잘 되지 않던
중소형 사이즈의 공적마스크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s/u>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진데는
마스크 양보하기나 안 사기 운동과 같이
높은 시민의식도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빠르면 이번주부터
일요일에 문을 닫는 약국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선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진 만큼
마스크 구입이 좀더 수월하도록
대리구매 조건 완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