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중생과 여고생을 불러내 폭행하고 억지로 담배를 피우게 하는 등의 가혹 행위를 한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20대 여성 2명은 지난 4일, 울주군에 있는 한 건물 지하 계단으로 피해 학생들을 불러내 1시간 동안 무릎을 꿇리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입 안에 강제로 담배를 욱여넣는 가혹행위를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 학생들과 두 달 전부터 아르바이트 직원과 손님으로 알고 지낸 사이로, 피해 학생들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조만간 가해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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