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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김기현·서범수 승리..이채익 탈당 시사
송고시간2024/02/28 18:00


앵커)
마침내 울산지역 국민의힘 경선 1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의원, 울주군에서는 서범수 의원 등
현역의원 두 사람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채익 의원은
남구갑이 전략추천지로 거론되는 데 반발해
탈당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총선 공천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
현역의원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27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선 결과 남구을에 김기현 현 의원이 박맹우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울주군은 서범수 현 의원이 장능인 예비후보를 제치고 승리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남구을 경선은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결과는 4선 김기현 전 대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당대표에서 물러난 뒤 험지출마 등의 압박을 받아왔던 김기현
전 대표가 5선 고지를 향하면서 다시 중앙 정치무대로 재기하는
동력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G IN) 김 의원은 "울산의 중단없는 전진과 행복 남구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CG OUT)

김 전 대표가 1차 관문인 당내 경선을 통과하면서
이미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진 남구을 지역위원장,
진보당의 조남애 예비후보와 3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울주군은 예상대로 재선 도전에 나선 서범수 의원이
정치 신인 장능인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주자로
오르게 됐습니다.

서범수 국민의힘 울주군 예비후보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그리고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우리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완전하게, 치열하게 노력하겠습니다.”

본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선호 전 울주군수,
진보당의 윤장혁 전 금속노조위원장과의 3파전이 확정적입니다.

경선을 통한 본선주자가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남구갑 이채익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무소속 출마를 시사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남구갑이 전략추천지로 거론되는 데 대한 반발입니다.

이 의원은 자신은 자나 깨나 당을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선출직 공인의 선출 절차가 사전에 공지된 대로 진행되지 않고
흥행몰이식으로 가는 데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채익 국민의힘 남구갑 예비후보 “(이제는) 저에게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벼랑 끝에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오직 국민과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 가겠습니다."

만약 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울산 집권당 시당위원장의 첫 탈당기록이 됩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으로 4선 도전에 나섰던
이채익 의원의 반발이 작은 파열음으로 끝나며
수습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국민의힘 내부 분열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