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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코로나19 영향.. 자발적 임대료 인하 늘어
송고시간2020/02/26 19:00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울산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그간 임대료가 계속 상승했던
지역 주요 유통상가와 전통시장 내 점포들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요인들로 임대-임차인 간에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거나
장기간 동결하는 상생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구 젊음의거리내 한 커피숍은 내년말까지 보증금과 월세를
각각 2천만원과 월 백만원씩 내려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울주군 덕하시장 내 신축 건물주는 3개월간 월세 350만원 중
백만원씩만 받고 사태가 장기화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또 남구 수암시장 내 한 슈퍼마켓은 향후 5년간 임대료 동결 조건으로
재계약했고, 번개시장 내 한 건물주는 12년간 임대료 동결에 이어
앞으로도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