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줄지어 선 차량이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터주는 일명 '모세의 기적'이 또다시 울산에서 일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부소방서는 어제(3/4) 오후 5시34분쯤 북구 전통시장의 한 애견숍에서 불이 나 출동했으나 도로 양방향에 차량이 막혀 소방차 진입이 힘들었지만, 차량들이 일제히 도로 가장자리로 양보한 덕에 불과 1분만에 150m를 뚫고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면은 출동한 소방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2015년 북구 무룡터널 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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