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울산의 주요 현안인 국립대학교와 국립공공병원 유치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임동호 시장 예비후보가 울산대를 국립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여당과 야당이 국립병원 설립을 두고 토론회를 열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에는 종합대학이 사립인 울산대학교 1곳뿐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가 힘들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그동안 국립대 형태의 종합대학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시당위원장이
사립 울산대학교의 국립 대학교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대학교가 설립 당시 사실상 국립대 형태였지만 재정여건 상
현대그룹이 인수하면서 사립대가 됐다며 충분히 국립대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임동호 시장 선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정주영 회장이 가
져가는 조건으로 5억원 정도를 들여서 신설 건물을 짓는 조건으로 현
대그룹이 가졌습니다. 사범대학, 농업대학, 의과대학, 부속병원 이런
것을 국가가 지어 준다는 전제 조건으로 현대로부터 받아와야겠죠.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립 재단을 국립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립병원 설립 문제도 정당 간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립공공병원을 야당은 산재모병원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의 토론회 개최가 성사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TV토론회 개최를 위한 실무단을 구성할 것을
자유한국당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립병원유치위원장/ 정쟁을
넘어 토론회를 통해서 울산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하고 함께 힘 모
아 울산시민의 건강을 지키자.
이밖에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과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여러 주요 현안들도 이번 선거에서 각 정당들이 주요 쟁점으로
다룰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