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혁신도시가 엉터리로 조성돼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호근 시의원은 서면질문을 통해 "LH가 혁신도시 조성 당시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저류조를 부실시공 하면서 2천16년 태풍 차바로 물난리를 겪게 했고, 혁신도시 부지 대부분이 도로보다 높게 설계돼 지주들이 토목공사 비용 부담으로 개발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 의원은 "폭이 좁은 도로는 그린벨트 쪽으로 확장하고, 지대가 높은 공한지는 도로 높이에 맞춰 공사를 해야 한다"며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해 공한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울산시에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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