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서 두 학년이 한 학급을 구성하는 복식학급에 대해 울산지역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장생포초와 두서초, 소호분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작은학교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1/30)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청에 학생 학습권을 침해하는 복식학급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복식학급은 내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했다면서도, 복식학급 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울산지역 복식학급 대상 학교는 올해보다 2곳 늘어난 6곳으로, 교육청은 2개 학년의 학생수가 8명 이하일 때 복식학급을 지정하고 있습니다.//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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