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시민과 공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따뜻한 미담 기사가 잇따랐는데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울산시 공무원들도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2/8) 심폐소생술을 배웠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중구청 공무원 이백호 씨가 목욕탕에서 쓰러진 한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선행이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체험장에서 어깨너머 본 기억을 살려 CPR을 실시한 겁니다.
한 사람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미리 숙지하고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울산소방본부에서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막상 배우려하니 힘도 들고 압박 위치를 찾기 쉽지도 않지만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이기에 꼭 기억해 두기 위해 집중합니다.
인터뷰)조범수 /울산시청 직원 뉴스에서 접한 것보다 실제로 해보니까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한 것 같고 앞으로 지나가던 사람 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한 명쯤 살릴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cg in)심정지 환자는 매년 500여 건이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 out)
올해 1월까지 발생한 환자만 해도 벌써 66명.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CPR을 곧바로 실시하면 소생률이 2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인터뷰) 민홍 / 소방본부 구급팀 4분이 지나면 소생이 되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지가 발생하게 되면 주위에 있는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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