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계절이 됐는데요.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 년 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학부모에게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전동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부모 손을 이끌고 강당으로 들어섭니다.
아이들은 일 년 동안 만든 결과물을 부모에게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도 전시된 결과물들을 보며 올 한 해를 되돌아봅니다.
(INT) 정태원 / 옥서초 4학년 "선생님과 함께 프로젝트를 구상해서 수업을 해보니까 훨씬 더 재밌고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한 판넬과 작품 전시가 주를 이뤘습니다.
부모들도 아이들이 공부한 것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아이가 마냥 기특합니다.
(INT) 박은진 / 학부모 "아이와 함께 분리수거라든지 환경오염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구는 인간이 필요 없지만 인간은 지구가 필요합니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쓴 아이들의 작은 소망이 학부모를 통해 지역 사회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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