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행정
인수위, 부유식 해상풍력 '재고'
송고시간2022/05/03 18:00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는 민선 7기 울산시의 핵심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윤 당선인의 울산 공약인 울산 공항 확장과
종합대학 유치에 대해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심은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과 관련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전에 비해 에너지 단가가 4배 가량 비싸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재고하는 방안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도한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인터뷰)오정근/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이렇게 4배나 단가가 비싼 해상풍력에 관해서는 재고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부유식 해상풍력은 민선 7기 울산시정의 최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송철호 시장이 재선 성공 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재고'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사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 중 일부는
조속한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울산 공항 확장 공약에 대해 인수위는 많은 비용과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고, 공항을 이전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김병준/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주민들과의 어떤 관계, 소음 문제 이런 것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사업이 협의가 될 것으로 압니다. 다만, 옮기는 것은 쉽지 않더라...

종합대학 유치 공약도 학령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울산 시민들의 유치 열망이 큰 만큼
일단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오정근/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학령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 대학에서 학생 충원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볼 때 쉽지는 않지만 일단은 울산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선언적으로 공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기업이 사내 대학을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거나
타 지역 대학을 공유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