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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또 1조 규모 울산 신공장 추진
송고시간2024/04/24 18:00


앵커)
울산시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4/24)도
2조 원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을 울산에 짓기로 한 현대자동차가
또 다시 1조 원 규모의 차체 부품 공장을 투자하겠다며
울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지난 2022년 7월 현대자동차로부터
34년만에 전기차 신공장을 유치한 데 이어
약 1조 원 규모의 또 다른 신공장 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신공장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겁니다.

이번 협약 체결 역시 울산시의 적극적인 친기업 행정이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전기차 신공장 허가기간을
3년에서 10개월로 단축한 울산시의 기업 투자 지원정책에 따라
울산이 신규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여기에 공장 전동화 전환에 따른 현대차 노사간 단체교섭도
한 몫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기업의 후속 투자를 확대하면서 울산을 '친환경 자동차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터뷰)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100년을 내다보고 가야 합니다. 지금 (현대차) 150만 평이 모두 바뀌게 됩니다. 그것만큼은 확실하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뷰)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청년들의 실업문제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할 수 있도록 (노조도 협력하겠습니다.) "

이번에 현대자동차가 투자를 약속한 신공장은
‘하이퍼캐스팅’이라는 이름의 첨단 제조공법으로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기존에는 로봇을 이용해
여러 개의 철판을 일일이 용접이나 조립을 했지만
이 신공장에서는
6천 톤 이상의 대형 다이캐스팅 장비를 활용해
차체 부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만큼 생산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신공장은 현재 조성 중인 전기자동차 신공장 부지 내
2만 4천여 평 부지에
주조와 가공공장 1개 동과
금형공장 1개 동 등 모두 2개동이 들어서며,
투자액만 1조 원에 달합니다.

울산시는 현대차 하이퍼캐스팅 공장 건설에도 직원을 파견해
공장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하이퍼캐스팅 공장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8월 준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