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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체로 차분...교실선 지진 대처 방송(R)
송고시간2017/11/23 16:10
(앵커멘트)
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울산에서도 26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졌는데요.
시험장 주변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학부모와 교사, 후배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현동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본문)
드디어 결전의 날.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섭니다.

긴장한 표정은 후배들의 응원에 금세 사라집니다.

현장씽크 고 1, 2학년
"언니 시험 잘 치고...수능대박 화이팅!"

선생님들도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에 나와 제자들을 격려합니다.

현장씽크 손기업 /울산고 교사
"6반 시험 잘 치고 끝이 아름다운 거야 알았지~ 울산고 수능 화이팅!"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가장 큰 힘은 역시 부모들입니다.

인터뷰 신은영 /수험생 학부모
"수경아 그동안 공부한다고 수고 많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고생했어."

손을 꼭 잡고 껴안아 주며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 부모들은
자녀의 뒷모습이 사라진 뒤에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도 이른 아침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류혜숙/교육감 권한대행
"본인이 1년간 또 3년간 준비했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저희도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8시 10분 입실시간이 끝나고 굳게 닫힌 교문.

시험장 안은 벌써 긴장감이 감돕니다.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만큼,
지진에 대비한 안내방송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씽크지진 발생 대처요령
"경미한 지진의 경우에는 시험을 속개할 예정이니 개별행동을
삼가주시고 반드시 시험관리본부의 지시에 잘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수능 시험장에는 처음으로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지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