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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에도 델타 변이·돌파 감염 확산
송고시간2021/08/04 17:00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면서
델타 변이와 돌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와 돌파 감염에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의 변이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 사례도 나오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까지 울산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 사례는 57건.

최근 발생했던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집단 감염도
델타 변이에서 비롯됐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울산의 델타 변이 발생률이
전국적인 추세보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타지에서) 유입이 잘 안되고 있다고 보면 되죠. 부산, 대구 이런 곳은 (타지에서) 워낙 유입이 많다 보니까..."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더불어
백신 접종 이후에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CG IN)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 내
돌파 감염 사례는 10건입니다.

이 중 9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고
1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나이대로는 외부 활동이 왕성한
30~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특히 이 중 1명은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로
델타 변이에 의한 돌파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확인된
돌파 감염 사례는 인구 10만명당 17.8명이고
울산은 그 절반인 수준인 8.7명으로 낮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자는 돌파 감염에도
중증에 걸리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울산의 백신 접종률은 30%대로
전국 하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집단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