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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_ 울산공항 대책은? (R)
송고시간2010/02/18 09:16
올해 말 KTX 울산역 개통에 따라 울산공항의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들도 울산공항에 대한 증편 계획이 없어
항공편 운영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KTX 울산역의 열차 운행 계획이 나왔습니다.
하루 왕복 백10차례 KTX 열차가 운행되는데, 이는 현재
부산역과 비슷한 수준 입니다.

특히 KTX 개통과 함께 기존에 울산공항 이용객들이
KTX 울산역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편 이용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항공사들이 울산 노선의 횟수를 동결하거나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항 횟수의 수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대한항공은 울산-김포간 노선과 울산-제주간 노선을
주 57회로 유지하고 있지만, 울산-김포간 노선만 운항하는
울산-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 동계 운항 횟수 보다 1회 줄어든
주 34회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가 항공사의 경우도 수익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울산노선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이 국내선 노선을
20~30% 이상 증편했지만, 울산 노선을 증편한 항공사는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울산시는, 기업체와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항공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는 실정입니다.

씽크)울산시 관계자
"항공편 운영과 지도권이 국가에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검토 돼야 하는 상황이고,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별다른 방법이 없다)"

클로징)올해 말 울산 KTX 개통을 앞두고 울산 항공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 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