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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_ 추위 녹이는 인술 (R)
송고시간2010/01/25 09:01
얼마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의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과 건강이 넘치는 현장을 반웅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보건소 복도 양 옆으로, 차례를 기다리는 노인들로 빼곡합니다.
매주 한 차례 있는 한방무료진료를 받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하루 봉사에 나선 한의사는, 노인들의 질환에 맞춰
정성스레 침을 놓거나 뜸을 뜹니다.
이같은 봉사 활동은 벌써 10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기 힘든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보살펴주는 한의사들은 그 누구보다도 반가운 손님입니다.

인터뷰)김영숙 / 남구 삼산동

한창 바쁘게 업무를 봐야 할 낮 시간, 봉사활동을 나선 한의사들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지금이 가장 보람되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차창호 한의사 / 울산한의사협회 남부분회
치과의사들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섰습니다.

울산시 치과의사회는, 거동이 불편한데다 비용적인 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했던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건강 검진과 치료를 실시 했습니다.

추운 겨울, 사랑의 인술을 펼치는 전령사들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