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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_ 新 철새 도래지(R)
송고시간2010/01/15 11:06
앵커멘트)태화강이 겨울 철새 도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태화강에서는 42종의 겨울철새 3만4천여마리가
겨울나기에 들어갔습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도심을 가로 지르는 태화강 위로
무리지어 모여앉은 새들이 한가로이 쉬고 있습니다.

석양을 뒤로 한채 하늘을 날다가도
억새 밭 사이에 살포시 내려와 여유를 즐깁니다.

브릿지)이 곳 태화강은 겨울이 돼도 물이 얼지 않는데다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면서 먹잇감이 풍부해,
철새들의 겨울나기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현재, 울산 태화강에서는
42종의 겨울철새 3만 4천여마리가 포근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울산의 대표 겨울철새라고 할 수 있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3만여 마리로 가장 많이 울산을 찾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왜가리와 백로, 그리고 갈매기와 흰죽지, 물닭 등
4천여마리의 겨울철새가 올 겨울 울산을 찾아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창희/남구 야음동

해마다 많은 겨울철새들이 울산 태화강을 찾자,
울산시는 이들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한진규/시 환경정책과장

죽음의 강에서 되살아난 울산의 젖줄 태화강이
맑아진 물과 온화한 기후로,
새로운 겨울 철새 도래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