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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합동호회 "파업 장기화는 공멸 초래"
송고시간2014/09/29 15:29
현대자동차의 노사교섭이 중단되는 등 파행이 장기화 되면서
근로자들이 조속한 교섭 재개를 촉구하는 대자보를 사내에 게재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동호회 단체인 연합동호회는
오늘(26일) 구내식당 앞에 붙인 대자보에서
"파업 장기화는 공멸을 초래할 뿐"이라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임금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동호회는 "교섭이 시작된 지 어느덧 100일을 훌쩍 넘겼고
사상 유례없는 교섭중단 사태까지 초래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노사 모두에게 성실한 교섭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현대차 연합동호회는 취미·봉사활동을 하는 울산공장 67개 동호회
로 구성된 조직이며, 현재 만5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