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하반기 수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6% 늘어났지만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22.4%, 자동차부품 수출이 50.1%가 각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는 경기침체 속에서 울산 수출의 가장 큰 버팀목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이었지만 이마저도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데다 파업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자동차 수출에 빨간 불이 켜져 하반기 울산 전체 수출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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