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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어요(R)(9/22)
송고시간2014/09/27 13:21
ANC> 요즘 공원이나 카페에서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좀 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어제) 울산 애견공원에서 마련됐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화려하게 치장한 반려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장 멋진 반려견에 뽑히자
주인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김경도(남구 신정동)
"(1등 할 줄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예전에) 약하고 많이 아팠어요
그런데 좀 이쁘게 키워주니까 이런 일도 있고 참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려고요"

전국 유일의 애견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어울림 마당에는,
울산은 물론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애견인 천500명과
반려견 800마리가 함께했습니다.

모습뿐만 아니라 행동까지 자신을 닮은 반려동물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듭니다.

INT> 박예림(부산시 수영구)
"평소에 보지 못했던 강아지들도 볼 수 있고,
그리고 애들도 뛰어놀 수 있고, 그리고 콘테스트나 이런 것들도
유익했던 것 같아요."

주인의 손짓 하나 하나에 즉각 반응하는 잘 훈련된 반려견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INT)이채원 (애견훈련 전문가)
"반려견 예절 교육을 받음으로써 싫어하는 사람에게 민폐를 주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더욱더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
는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이뤄진 유기견 분양,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신청이 잇따랐지만
신중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INT) 천봉수(울산수의사회)
"평생 어떤 질병이 생기더라도 끝까지 안고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
지고 있는지를 꼭 한 번 자신에게 되묻고 입양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
니다."

울산수의사회와 JCN, 도그TV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이승진 (울산수의사회 회장)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반려동물 문화가 좀더 올바르게
확산되도록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숙한 반려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