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는 읍사무소에 들어가 골프채로 공무원을 때린 57살 김모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주말인 지난 8월 30일 오후 1시 30분쯤 온양읍사무소에 들어가 수해피해 지원업무를 보던 40살 이모씨에게 미리 준비한 골프채로 두 차례 때려 경상을 입히고, 앞서 28일 오후 8시쯤에도 읍사무소를 찾아가 골프채로 책상을 내려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 다. 경찰에서 김씨는 퇴근시간 이후에도 불이 켜져 있어 시정하라고 경고했는데도 이틀 후 토요일에 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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