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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훼방에 홧김에 살해(R)
송고시간2014/08/19 11:03
ANC)동구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50대 남성이 포장마차 앞에서
포장마차 주인인 후배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의자는 평소 장사를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욕설을 일삼는 것에
분개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동구 일산해수욕장 앞 인도.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이곳에 폴리스라인이 쳐졌습니다.

라인 안쪽에 포장마차 앞 테이블에는 먹다 남은 술과 안주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52살 김모씨는 알고지내던
동네 선배 한모씨를 이곳에서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S/U)이곳이 사고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혈흔이 있어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줍니다.

김씨는 한씨가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거나 욕설을 일삼는
등 영업을 방해했고, 이날도 술을 마시고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김씨의 살인이 우발적이지 않다며
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법적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SNC)유가족 "우발적인 경우는 아니고 이것은 완전 계획된 살인인 것
같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해서 그렇게 대처를 해볼까 합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전재희/동부경찰서장 "현재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주변
목격자도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이후에 부검, 현장검증 등을 통해서
면밀하게 조사를 해서 의혹이 없도록 (수사를 하겠습니다.)"

경찰은 한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검거된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