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최근 동구지역에서 신고된 초등학생 납치 사건은
오인신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동구의 한 골프연습장 셔터 밑에서
발견된 '살려주세요. 모 슈퍼에 갇혀 있어요'라는 색종이가,
인근 초등학교에서 안전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틀 동안 경찰관 235명을 동원해 슈퍼 인근 322세대에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특이점을 찾지 못한데다가 같은 재질의 색종이
4장이 최초 발견 위치 주변에서 추가로 발견되면서 슈퍼 인근에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거주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인신고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