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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2학기 몰려..안전 철저(R)
송고시간2014/08/06 18:07
ANC>세월호 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일선학교의 수학여행이
2학기에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재 2학기 수학여행을 신청한 학교가 100곳에 달하는데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2학기부터 재개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66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16곳 등
모두 100곳이 9월~11월 사이에 수학여행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0개 학교가 학생 15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을,
18개 학교가 100명에서 149명의 중규모 수학여행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42개 학교는 99명 이하 소규모 수학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서울이나 경기권역을 수학여행지로 결정했고,
무거고와 문수고 등 5개 학교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INT>INT>백성윤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부
터는 대규모 수학여행을 하는 경우 안전요원 확보 등 9가지 항목을 집
중 점검하게 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대규모 수학여행의 경우 목적지 사전답사 결과
증빙서류와 숙박시설의 분야별 점검 서류, 버스와 운전기사 정보 등
9가지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울산적십자사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했거나 소방대원 출신인
안전요원을 학생 50명 당 1명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안전요원 비용은 학생들이 수학여행 경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INT>백성윤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반드시 교통시설 이동 수단
에 대한 안전점검과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점검 등 모든 것이 매뉴얼대
로 운영됐는지를 집중 교육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3달 동안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가 100여곳이나 돼
교육청이 모든 학교의 안전사항을 점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S/U>일선학교들의 수학여행이 2학기에 대거 몰리는 만큼,
학교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