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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온상 학교시설단 개편 관심(R)
송고시간2014/07/31 10:24
ANC>울산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공사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만든
학교시설단이 오히려 비리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청이 조직 쇄신을 추진하고 있어 학교시설단의
개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잡니다.

R> 2천11년까지 학교시설 업무는 울산시교육청 (CG IN)
기획관리국 산하 '시설과'가 전체적인 시설기획을 맡았고,
강남과 강북교육지원청 내 '학교시설지원과'가 전담했습니다.

그러나 2천12년 2월부터 2개 지역교육청의 시설공사 관련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되고, 본청 시설과가 부교육감 직속
'학교시설단'으로 조직이 개편됐습니다.(out)

학교시설단 설립의 가장 큰 배경은 지역교육지원청의
학교시설 공사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있었습니다.

S/U>하지만 공사비리 차단을 위해 만든 울산시교육청의
학교시설단에서 잇딴 비리사건이 불거지며 설립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학교시설단에서 신축사업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 2명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자재납품업체 대표 등 3명도 구속되는 등
모두 학교시설단과 연결고리 비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시설단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현재 경찰과 감사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교육청은 사표수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경 의원이 교육청 공사비리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INT>최유경 시의원/교육감의 사촌동생 2명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
고, 학교시설 공사를 총괄하는 실무팀장과 실무자가 뇌물을 받아서 구
속되고..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학교시설 공사와 관련한 한치의 부
패와 비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김복만 교육감이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사과와 함께
내부 쇄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현재 조직개편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교시설단의 개편 폭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