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한달 보름여간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파업사태와 관련해
민주노총울산본부가 (오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학교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이 10년 넘게 최저임금만 받고
견뎌왔고, 지난 3월 처음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장기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용역업체 대신
학교가 직접 나서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울산과학대 청소 노동자 20명은 지난달 16일부터
동구의 대학 본관 1층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