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계속되는 가뭄으로 상수원인 댐의 저수율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식수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사연댐의 경우 현재 저수율이 2%로 지난해 이맘때의 10분의 1에 그치고 있으며 대곡댐도 지난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9%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지역 최대의 상수원인 회야댐의 경우도 저수율이 40%로 지난해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20만톤의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아 현재까지 원수대금과 물사용부담금으로 12억원의 비용을 부담하는 등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돗물 원가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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