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ANC)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했던
박맹우 전 시장이 (오늘) 보선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울산 남구을지구의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불을 지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6.4지방선거가 끝나자 7.30 보궐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박맹우 전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남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김기현 시장 당선자의
빈자립니다.

INT) 박맹우 전 울산시장 "광역시장 12년의 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
를 위하고, 울산을 위해서 더 크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
다."

기자회견에 앞서 예비후보 등록도 마쳤습니다.
3선의 12년간 재임했던 시장으로서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생각보다 빠른 발걸음입니다.

박시장이 서둘러 보선에 뛰어든 데는 김두겸 전 남구청장의
출마예정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당내 울산시장 선거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남구을 당협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의원 보선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김두겸 전 남구청장 "8년간 남구지역에서 열심히 제가 만들어왔
습니다. 주민과 함께 일구워 낸 만큼 그 결과물을 7월 30일 보선에
서..."

김 전 청장은 다음 주 중 출마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현재 여권에서는 박기준 변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야권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심규명 시당위원장,
통합진보당 김진석 시당위원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습니다.

S/U) 7.30 보궐선거 후보등록은 선거일 20일전인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사전투표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