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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분수령(R)
송고시간2014/05/28 20:29
ANC)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후보와 정의당 조승수 후보 간
야권 시장 후보 단일화 결과가 울산의 새정치민주연합 분위기
쇄신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야권 단일화에서 이상범 시장후보가 결정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 울산 제1야당으로서의 위치 확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2명의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등 전체 의석의 30% 가량을
차지해 울산 제1 야당의 자리매김을 한데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단 한 의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제1야당으로서의 패권을 되찾고자 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시장과 4개 기초단체장 등 5개 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모두 22명을 공천하는 등 당 쇄신을 위해 공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 바람으로 당의 이같은 노력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YNC) 심규명 새정치민주연합 시당 위원장 "정당지지도도 그렇고, 다
른데는 세월호 영향도 있는데, 울산은 전혀 그런 영향도 받지 않는 것
같고, 후보들을 알려야 하는 방법도 지금, 세월호 때문에 오히려 그게
우리한테 발목을 잡는 그런 형태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울주군수 후보로 나섰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남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이유로 무소속 서진기 후보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 후보로 나선 이상범 후보도
정의당 조승수 후보와 야권시장 후보 단일화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발표 예정인 단일화 결과에서 이상범 후보가 승리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은 시장후보를 낸 야당으로서 체면치례는 물론
당 쇄신 분위기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당의 위상에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반면, 조승수 후보가 승자가 될 경우 정의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한 조 후보의 정치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됩니다.

야권의 중앙 정치권 인사들이 연일 울산을 방문하며 이들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을 펼치는 이윱니다.

S/U)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간 울산 제1야당의 패권 다툼이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 6.4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