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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출마자 얼마나 당선될까 (R)
송고시간2014/05/25 16:50
ANC>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여성 출마자들이
얼마나 당선되느냐 하는 것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각 정당에서는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을 정책과제로 내놓았지만
실제로 여성의 의회 진출의 벽이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울산의 여성 후보자 실태를 구현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R>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 170여 명중 여성 출마자는 45명.

단체장 후보에는 단 한 명도 없고
모두 광역과 기초의원 출마자들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7명이 비례대표 출마자들로
실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후보들은 18명에 불과합니다.
cg in) 이 가운데 시의원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는
새누리당 송병길 후보와 천기옥 후보,
통합진보당 홍인수 후보와 강혜련, 박문옥, 이은영 후보 등
6명으로 모두 지방의원 출신들입니다. out)

이번 선거에서 여성후보 30% 할당제를 준수한 정당은
통합진보당이 유일하며,
다른 정당에서는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여성출마자들은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돼야 실제 여성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천기옥 새누리당 광역의원 후보
"여성들이 하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꼭 여성들이 챙겨야 할 부분들, 그동안 남성들만 했던 부분들을
여성들이 한다면, 더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잘 챙길 것 같습니다."

int) 강혜련 통합진보당 광역의원 후보
"저는 적어도 (여성 정치가가) 50% 정도는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비례에서도 맞구요. 실제적으로 여성들의 목소리가
지역에서 많이 반영이 돼야 좀더 지역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의원 출마 여성후보 가운데는 남구2 선거구에 출마한
송병길 후보가 남성후보 2명과 격전을 벌이며,
나머지 5명은 모두 남성후보와 1대 1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in)구*군의원 선거에서는 중구 라 선거구의
새누리당 강혜순, 통합민주당 정현희, 무소속 장정옥 등
3명의 여성후보가 새누리당 서경환 남성후보 1명과
두 장의 티켓을 놓고 겨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out)

특히 시의원에 출마한 여성후보 6명이 모두 선전한다면
울산시의원의 경우 22명 중 9명이 여성으로 채워지는
사상 초유의 성비 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s/u> 따라서 얼마나 많은 여성 출마자들이
지방의회에 입성하느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