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금요일 저녁,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인문학 강좌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이 울산에서 펼쳐집니다. 강좌와 함께 다양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울산의 인문학'을 박소윤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 R)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금요문화마당 ‘울산의 인문학’이 (오늘)부터 7월4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울산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울산의 인문학'은 인문학강좌의 딱딱함을 벗어나 특강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장태호 / 울산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 사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유명 저자의 책들을 여 유롭게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산책길에 나서는 것 처럼 부드럽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어려운 인문학을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습 니다. " 특히 5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문화소외지역인 울주군 언양 주민들을 위해 오영수문학관에서 야외 조각전시회와 함께 특강이 펼쳐져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시민들도 인문학을 접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6월에는 남구문화원과 동구 한마음회관, 중구 서덕출 공원에서 연이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7월 북구 명촌근린공원에서의 특강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또 특강과 함께 마음을 다스리는 ‘처용기공’과 잔잔한 예술공연도 준비됩니다. 공연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클래식 해설음악회와 시낭송 등으로 마련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인문학으로 가볍게 할 수 있는 '울산의 인문학'. 매주 금요일, 인문학의 향기에 흠뻑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울산문화가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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