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유출된 기름 이송작업이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사고 탱크와 방유벽 안에 남아있던 기름의 이송작업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긴급상황을 해제하고 현장에 설치됐던 긴급구조통제단도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방유벽 곳곳에 묻어 있는 기름은 에쓰오일 측이 닦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은 기름 회수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토지오염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지만, 기름 유출량이 많고 면적도 넓은 만큼 조사 결과는 최소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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